얼마 전 이번 월부 실전준비반 마지막 강의인 4주차 강의를 들었다. 마지막 강의는 [코크드림]님이 진행해 주셨다. 아마 월급쟁이 부자들 유튜브를 봤던 분들이라면 너나위님 다음으로 익숙한 이름이 아닐까 싶다.
이번 4강은 실전준비반 1~3강에서 배운 내용들이 실전 투자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그대로 보여준 강의였다. 이론으로만 알고 있던 내용들이 실전 투자에 적용되는 부분이 재밌으면서도, 이론만 열심히 배워서는 한계가 있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강의는 지방 투자 사례와 수도권 투자 사례 이렇게 굵직한 2가지 토픽으로 진행되었다. 우선 지방 투자에 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지방 투자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개인의 성향이나 자금 상황, 투자 경험에 따라 지방에 굳이 투자할 필요가 없다고 하시는 분도 계신다. (주변에서 전해 듣기론, 수도권 꼬마아파트 투자로 아주 유명하신 쏘쿨님은 지방 투자를 그렇게 긍정적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한다.) 반면, 필자는 지방이 아주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생각하는데 첫째는 수도권보다 절대가가 낮고 투자금이 적게 드는 물건들이 많다는 것이고, 둘째는 다른 사람들이 지방투자를 수도권 투자보다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조금 더 공부하고 조금 더 부지런하면 남들이 선호하지 않는 투자처에서 높은 수익을 낼 기회가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필자는 오히려 지방을 첫 투자처로 생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월부 열반기초반이나 실전준비반은 대부분 수도권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이 맞춰져 있어, 항상 지방은 어떻게 바라봐야 하나 고민이 많았었다. 실전준비반에서 지방 투자에 대해 어느정도 배우긴 했지만 실전은 또 다른 법 아니겠는가. 4강에서는 지방 투자에 대한 이론적 내용들이 실투자 사례까지 이어지는 것을 배울 수 있었는데, 강의를 다 듣고 나니 머릿속에서 이론과 실전이 연결되는 느낌이었다.
결론만 말하자면, 지방이라고 특별한 투자의 기술이 들어가거나 투자 방법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모든 것이 강남 중심으로 돌아가는 수도권과 다르게 지방 사람들이 어떤 것을 선호하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차이였다. 지난 3강에서도 느꼈던 것이지만, 부동산 투자는 결국 사람들의 선호도를 읽는 투자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수도권 투자 사례 강의에선 코크드림님의 행동력을 꼭 내 것으로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난 임장 지역이 너무 적어서 안돼, 더 많이 임장을 가봐야 더 좋은 물건 살 수 있어.. 등등 보수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결국 실투자를 해야 배우는 것도 있는 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코크드림님은 앞마당이 2개일 때도 비교평가 해서 투자를 했다면서 사례를 설명해 주셨다.
특히, 수도권 투자 사례에서 인상 깊었던 점은 전세를 맞추는 프로세스, 인테리어, 잔금까지의 세세한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셨다는 점이다. 투자를 해보지 않은 초보자의 입장에서 막연히 두렵게 느껴지던 협상과정과 투자 프로세스를 코크드림님이 직접 경험한 대로 알려주니 자신감이 붙기도 하였다. 또한, 두렵다고 피할 것이 아니라 CEO 마인드로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다.
어느덧 실전준비반 4주차 과정이 끝났다. 한 달 전과 비교해 보면 정말 많은 발전이 있었다. 부동산 투자를 본격적으로 배우고 임장까지 다니고 있는 나 자신이 신기하기도 하다. 필자는 앞으로 실전준비반에서 배운 이론과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생활을 이어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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